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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0’ 첫 날개짓, 오즈(OZ)의 마법이 시작되다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4-10-15 조회수 : 189

 

인천〜나리타 첫 운항… 7월말 2호기 도입후 LA 등 중장거리 투입

현존하는 항공기중 가장 큰 여객기로 알려진 에어버스 380. 지난 5월30일 오전10시 아시아나항공이 주문한 첫 번째 A380 비행기가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최종점검을 마치고 출발한지 하루 만에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A380은, 그로부터 2주후인 6월13일 인천〜나리타노선 첫 운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첫 운항편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는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 황성연 서울지방항공청장, 최홍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해 아시아나 A380의 첫 취항을 축하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아시아나 A380의 차별화된 기내시설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한 단계 높은 기대를 충족하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이 프리미엄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첫 운항을 시작한 A380 1호기의 인천〜나리타 및 인천〜홍콩구간은 전좌석이 만석으로 운항을 시작했으며 6월 평균 예약율도 80%를 상회하는 등 탑승객들의 반응이 좋아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고 있다.
이후 A380 1호기는 나리타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홍콩노선는 주6회 운항하게 된다. 7월말 2호기 도입후 8월중순부터는 중장거리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LA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에서는 A380 첫 운항편에 상용여행사 대표들과 언론사를 초청, 기재체험행사에 동참시키는 등 판매다각화에도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다.
하늘을 나는 특급호텔이라는 별명답게 A380에 탑승하게 되면 우선 실내 분위기에 압도된다. 이코노미석인 트래블석은 좌석간격이 기존석보다 1인치를 더 넓혀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을 하기에 적합한 구조로 되어 있다.
비즈니스석과 퍼스트석은 개인의 활용공간과 옆 좌석 고객에 방해받지 않은 특별한 좌석배치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퍼스트 스위트
전체 495석가운데 12석만이 퍼스트 스위트 클래스다. 최상의 휴식과 더불어 철저하게 개인 프라이버시가 보호되고 보다 여유로운 독립공간이 눈길을 끈다. 트윈 슬라이딩 도어를 닫으면 마치 5성급호텔에 온듯 나만의 Room이 생긴 듯한 착각이 든다. 실제 이 Room에서는 두명이 함께 있어도 여유가 있을 만큼 공간이 넉넉하며, 32인치 HD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인덕션 오븐(전자식 가열 조리기구)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내식 또한 가장 신선한 상태에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비즈니스 스마티움
총 66석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의 380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지그재그형 스태거드 레이아웃으로 옆에 탄 승객의 방해를 받지 않아도 되는 점이 특이하다. 옆 승객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복도로 출입할 수 있는 합리적인 동선을 제공하며, 개인적인 활동공간을 넓혀 쾌적한 기내환경도 마련돼 있다. 특히 180도 침대형 시트와 15.6인치 개인 모니터&비디오, 전자동 이동식 팔걸이 등 품격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이외 2층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입구 홀에 자리잡은 바&라운지에서는 다른 승객들과 함께 음료나 다과를 즐기면서 여유롭게 담소를 나눌 수 있다.

▶트래블
기존 이코노미 시트보다 1인치 가량 슬림한 시트를 장착, 앞 좌석과의 공간이 보다 넓게 느껴져 더욱 쾌적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슬림해진 좌석덕분에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이 더욱 넓어져 장시간 착석시에도 몸을 편안하게 해준다.
또 발 받침대가 다리를 받쳐줘 비행이 피로감을 덜어주고 있다. 2층 창가좌석에는 별도의 사물함도 있어 물품 보관은 물론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다​ 


< 류동근 국장>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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