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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망치는 10가지 실수
1. 환승시간은 충분하게!
환승편 사이에 최소한 한시간의 간격은 있어야합니다. 그래야 항공편을 놓치거나 짐이 분실될 가능성이 줄어들어요.
45분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아요. 특히나 아주 큰 공항에서 게이트간 거리는 멀고 심지어 터미널이 달라서 셔틀버스, 셔틀 트레인 등을 타고 이동해야할지도 모르죠. 항공사에서 가능하다고 하는걸 항상 믿지 마세요. 항공편이 대부분 정시운항되지만 공항, 기상사정등 다양한 이유로 지연이 될 수도 있죠. 만약 한시간 환승시간에, 출발부터 30분 지연이라고하면 정말 급해지겠죠?
2. 여권을 미리 준비/확인하세요!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여권 유효기간은 확인하셨나요? 해외로 자주 다니시는분들이 아니면 언제 발급받았는지, 유효기간은 언제인지 헷갈리실 수 있어요. 우리나라는 신청 후 3~4일 정도면 받을 수 있지만 출국에 너무 임박하게 신청하시면 마음만 급해지죠.(미국은 여권을 신청하고 빠르면 한달 후에 받을 수 있어요, 추가비용을 지불하면 '빠르게' 2~3주 이내에 받는다고하네요. 우리나라 참 빠르네요!) 그리고 보통의 항공사에서 출발 48시간 이전까지 정확한 여권정보를 입력하도록 요구하기도하죠. 또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을 가지고 입국하도록 하고 있기때문에 여행기간내에 유효기간이 만료가 안되더라도 6개월 이내에 걸릴 경우 여권 갱신을 하셔야해요. 자주 출국하시는 분들은 "난 이런거 걱정할 필요 없는 배테랑이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이는데 한가지만 확인하시면되요. 만약에! 더이상 여권도장을 찍을 곳이 없으면 갱신하셔야해요. 예를들어 남아프리카공화국 같은 곳은 한페이지 전체를 비자를 위해 사용해야하기때문에 여권상에 충분한 공간이 남아있어야하죠.
3. 숙소, 가격보다 위치!
어떤 도시에 갔을때,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시내에 숙소를 잡는것이 훨씬 나은선택이죠. 조금 싼 숙소를 잡더라도 외곽이나 근교까지 왕복하는 시간과 비용도 무시할 수 없거든요. 특히나 여름의 유럽은 무지 덥죠? 더운 낮에 돌아다니고 잠시 숙소에서 쉴 수 있는다는것, 엄청난 메리트죠. 호텔까지 가는데 버스를 30분이나 타고가야하면 하루종일 피곤하죠. 가족여행이라면 더더욱 아이들이 익숙하지 않은 열차, 택시 등을 자주 이용하다보면 그 여행은 힘든 기억만 남기게되죠. 숙소를 정할때 최저가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4. 너무 욕심내지 마세요
런던, 파리, 로마 등의 대도시를 각각 3일만에 보겠다고 야심차게 준비하셨다고요? 결국 지쳐서 길가의 카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다가 끝나죠. 여행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이 "저 오늘 여기여기여기여기여기 다녀왔다고하죠" 꼭 좋은걸까요? 여유를 가지세요! 하루만에 바티칸에 갔다가 콜로세움에 갔다가 포로 로마노까지 가면 사람 잡아요... 유명한 곳도 좋지만 천천히 도시를 거닐며 우연히 마주하게되는 도시가 그 도시의 진정한 모습일지도 모르죠.
5. 여행은 본인이 하는거에요. 좋아하는걸 하세요
파리의 관광지는 안가고 카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는게 부끄러운일일까요? 절대로 아니에요. 본인이 원하는것, 좋아하는것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게 중요해요. 다른사람과 함께 계획을 짜다보면 "너가 분명히 좋아할거야!"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여행이 어떠했으면 좋겠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가고 싶은 곳'과 '하고 싶은 것' 대신 '가야 할 곳'과 '해야 할 것'에 치중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미술에 관심 없는데, 좋아하지도 좋아하고 싶지도 않은데 루브르 가서 뭐하겠어요?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들의 추천대신 자신의 여행으로 그 도시를 만나보세요.
6. 오로지 관광객만을 위한 장소
가이드북 제일 처음에 나오는 레스토랑에 가는게 간편하죠. 하지만 많은 경우에 관광객만을 위한 곳일 가능성도 크죠. 최근에는 블로그에 맛집정보도 많이 나오죠. 사진도 워낙 자세히 찍어서 올리시니 도움이 많이되고요.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서든 현지의 호텔 프런트, 호스텔 스탭에게 물어보세요. 유명한 곳이 어디인지 말고 "넌 어느 식당을 좋아하니"라고, 현지인이 다니는곳 한곳을 소개해달라고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리고 유명관광지 바로 옆의 레스토랑, 카페 등은 관광객용으로 비싸기만하고 현지인은 이용안하는 경우도 많죠.
7. 호텔 소개사진 믿으세요?
호텔이나 호스텔 예약사이트에서 사진을 볼 때 다 멋져보이죠? 하지만 막상 현실은 그렇지 않죠. 공식사이트 말고 사용자가 직접 리뷰를 올리는 TripAdvisor.com나 Oyster.com 등의 사이트를 이용해보세요. 사용자가 직접 찍은 사진을 보실 수 있어요. (한국의 경우 각 지역별로 유명한 카페들이 있죠. 여기서 숙소에 대한 상세한 리뷰를 보실 수 있어요. 유럽 - 네이버 카페 유랑 / 일본 - 네이버 네일동 카페 / 동남아 - 태사랑) 그리고 사전에 이메일이나 전화로 문의하는것에 주저하지마세요. 호텔도 결국 서비스업이라 될 수 있는 한 고객을 위해 맞추려고 하죠.
8. 아파트나 스투디오 임대를 한다면 조건을 잘 알아두세요
최근 에어비엔비 등의 서비스로 개인의 집을 임대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누군가의 집에서 묵는다는건 빌려주는 사람도 묵는 사람도 서로 믿음을 가져야겠죠. 집 주인은 여러가지 규칙을 제시하는데 숙박하는 사람이 읽지도 않고 이미 설명한 내용을 또다시 질문 한다면 집주인으로서는 '저 사람이 내 집을 깨끗하게 사용하긴 할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게되죠. 서로 존중하고 지킬것은 지켜야 여행자와 현지인이 얼굴을 붉힐일이 없겠죠?
9. 저가항공은 다 좋을까?
미국이나 유럽에서 저가항공은 우리나라 고속버스 타는것만큼이나 일상화되어있죠. 저가항공 정말 저렴하게 항공여행을 할 수 있어 좋은것은 분명하죠. 하지만 저가항공사의 전략 중 하나는 저렴한 공항세 때문에 외곽공항을 이용하여 가격을 낮추는거에요. 그리고 유럽의 경우 특히 라이언에어가 외곽공항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프로모션으로 7유로(약 1만원)짜리 항공권을 구매했더라도 공항가는데 15유로 이상이 드는 경우도 있고, 프랑스 파리의 경우 Paris Beauvais (BVA) 부베공항이라는곳이 있어요. 이 곳은 항공편 스케줄에 맞춰 버스가 운행되죠 만약 버스를 놓친다면 엄청난 비용을 내고 택시를 타는수밖에 없어요. 이점 참고하세요!
10. 타임쉐어판매방식, 공짜라고 다 좋은게 아니에요
우선 타임쉐어 판매가 무엇일까요? 리조트같은데서 자신들의 회원권을 팔기위해 일정한 시간동안 체험관광을 시켜주는거에요. 하지만 회원권에 관심도 없는데 밥한끼 얻어먹자고, 수영장 잠깐 써보자고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거, 잘 생각해보세요. 프로그램에 따라 자신에게 재밌을지도 모르지만 공짜라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죠.
참고: Top 10 Travel Mistakes and How Not to Make Them